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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 심폐소생술(CPR) – 119 신고와 AED 사용법 가이드

by fuuuuun 2025. 9. 26.

심정지 & 심폐소생술(CPR) – 단계별 응급처치 가이드

심정지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4분 이내에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뇌 손상과 사망 위험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일반인도 쉽게 익힐 수 있는 심폐소생술(CPR)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단계별로 알아보고, 119 신고 방법까지 정리했습니다.

1. 심정지란 무엇인가?

심정지는 심장이 갑작스럽게 박동을 멈추어 혈액이 전신으로 공급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
  • 심장 전도계 이상으로 인한 부정맥
  • 심한 외상이나 질식, 전기 쇼크
  • 호흡 정지로 인한 2차 심정지

심정지가 발생하면 의식 소실, 호흡 정지, 맥박 소실이 나타납니다. 이때 골든타임 4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2. 119 신고 요령

심정지 상황에서는 신속한 신고가 생명을 구합니다. 신고 시 다음 순서를 지킵니다.

  1. 환자의 안전 확인 – 주변 위험요소 제거
  2. 환자의 의식과 호흡 확인 – 의식이 없고 호흡이 불규칙하면 심정지 의심
  3. 즉시 119 신고 – 장소, 환자 상태, 의식·호흡 여부를 명확히 전달
  4. 119 대기 중 CPR 시행 – 신고 후 지침에 따라 구조대원의 안내를 받으며 심폐소생술 실시

신고 시 환자 위치, 건물 층수, 접근 경로 등을 정확히 전달하면 구조 도착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3. 심폐소생술(CPR) 기본 절차

심정지 환자에게는 혈액순환을 유지하기 위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합니다. 기본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환자 위치: 평평한 바닥에 눕히고, 머리를 살짝 젖혀 기도 확보
  • 가슴압박: 손바닥을 가슴 중앙(흉골 아래)에 올리고 양손을 포개 5~6cm 깊이로, 분당 100~120회 속도로 압박
  • 인공호흡: 30회 가슴압박 후 2회 인공호흡 실시. 마스크나 천으로 입과 코를 막아 위생 유지
  • 압박과 호흡 비율 30:2 반복

인공호흡이 어렵거나 익숙하지 않다면, 가슴압박만 지속적으로 시행해도 효과가 있습니다.

4.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AED는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치로, 심장 리듬을 분석하고 필요한 경우 전기 충격을 줍니다. 사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환자를 평평한 바닥에 눕히고 옷을 벗겨 가슴을 노출
  2. AED 전극 패드를 가슴 양쪽에 부착 (장치 그림 참고)
  3. 전원 켜기 → 음성 안내에 따라 진행
  4. “충격 필요” 안내 시 주변 사람 모두 떨어져 전기 충격 실시
  5. 충격 후 즉시 CPR 재개, AED 안내에 따라 반복

AED는 병원, 지하철역, 공공기관, 학교 등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생명을 살리는 핵심 도구입니다.

5. 심정지 발생 시 주의사항

  • 환자가 물에 젖어 있으면 전기 충격 위험이 있으므로 마른 장소로 이동
  • 기저질환, 나이, 체격과 관계없이 CPR은 모두 시행
  • 가슴 압박 중 손 위치나 속도가 느려지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교대
  • AED 사용 중에도 환자를 계속 관찰하고, 기도 확보 유지

6. 연간 통계와 중요성

국내 심정지 발생자는 연간 약 3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골든타임 4분 이내 CPR과 AED 적용 여부가 생존율을 크게 좌우합니다. 일반인이 응급처치를 알고 적극적으로 시행할 경우 생존율이 2~3배 이상 높아지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정리

심정지 발생 시 신속한 119 신고, 즉각적인 심폐소생술, AED 사용이 환자의 생명을 결정합니다. 평소 CPR과 AED 사용법을 숙지하고, 가족과 함께 연습하면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습니다. 생명은 기다려주지 않기 때문에, 지금 바로 기본 절차를 익혀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